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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콜드플레이 ‘떼창포인트’ 벼락치기

2017-04-14 17:58

조회수 :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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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만에서의 공연을 마친 이들은 당초 오늘 입국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인 어제 인천공항으로 몰래 잠입했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공항에서 코끼리 복장을 하고 기다린 열성팬들도 있었다는데. 밴드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에 ‘코끼리가 환영해주는 것은 처음’이라는 포스팅도 게재하면서 흥분한 모습을 드러냈다.



15~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혹시나 글을 읽는 분들 중 공연을 가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예상 셋리스트와 떼창 포인트를 짚어볼까 한다. 갈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도 있다면 부디 이 글을 읽고 지르세요



우선 첫 내한인 만큼 그들의 대표곡 ‘Viva la Vida’와 ‘fix you’를 안할리는 없을 것 같다. 

‘Viva la Vida’의 떼창 포인트는 간단하다. 처음에 나오는 오오오오를 같이 합창한다. 그리고 후렴구의 말미 가사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가 끝날 때마다 또 오오오오를 외치면 된다. 오오오오 계속 외치면 된다. 곡이 끝나고도 계속된다. 오오오오. 오늘 콜플 처음 알았더라도 상관 없다. 함께하는 동질감 당신도 느낄 수 있다. 오오오오 





조금 더 고난도지만 반드시 습득하고 가야하는 곡 Fix you다. 후렴구를 외워주면 된다. 

“Lights will guide you home. And ignite your bones. I will gry to fix you.”

영상은 런던에서 찍은 것이라 처음부터 떼창이 시작되지만(그들에겐 국가와도 같다한다) 내한에서 진짜 포인트는 후렴구가 될 것이다.

 

그리고 Yellow란 곡. 이곡은 떼창 포인트가 조금 어렵다.

“Your skin/ Oh yeah your skin and bones /Turn into something beautiful /D'you know you know I love you so /You know I love you so“

하루 만에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어려우면 패스하자.

 

Paradise란 곡이다. 쉽다. Para-para-paradise를 세 번 반복하고 oh oh oh oh oh oh-oh-oh를 외쳐주면 된다.



Magic이란 곡이다. 이것도 쉽다. 줄창 듣고 있다가 마지막 부분에 마틴이 And if you were to ask me. After all that we’ve been through를 외치면

Still believe in magic? Yes, I do. Of course I do.를 외치면 된다. 연습해보자.



In my Place란 곡. Yeah, how long must you wait for it? 만 외치자.





Clocks란 곡. You are을 외쳐주면 끝!



?A sky full of stars란 곡. 마틴이 I think I saw 하면 “YOU”라고 외쳐라!





점점 단순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쓰기 싫어서는 아니다. 족집게 속성 과외는 원래 핵심만 압축해 설명한다. 이것만 알고 있으면 그래도 이질감 안느끼고 어느정도 잘 놀다 올 수 있다고 본다. 건투를 빕니다. 락앤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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