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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도서전' 첫 개최

5월 제주서 지역출판 가치 알린다

2017-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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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전국 지역출판인들의 축제인 ‘한국지역도서전’이 오는 5월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된다.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국 지역출판인들의 모임인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한지연)는 28일 이번 도서전이 5월25~29일 제주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 사투리 ‘동차기 서차기 책도 잘도 하우다예’(동네방네 책도 많네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지역별 책을 모은 ‘지역도서전’을 포함해 ‘4·3 특별전’, ‘올레책전’, ‘지역대학출판전’등 다양한 테마전시들로 구성된다.
 
도서전과 함께 지역출판인의 밤, 한국출판학회 세미나, 심포지엄, 작가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인 27일 한라도서관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 파주출판단지를 제외한 각 지역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지역 관련성, 작품 우수성, 출판문화 기여도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지연측은 “수도권과 자본 중심에 치여 힘을 잃어가는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올해 제주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수원 등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소속의 '책마을해리'의 출판 기념행사. 사진제공=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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