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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대 광역시 분양권 총액 14조 돌파

부산-대구-울산-광주-대전 순

2017-03-14 10:30

조회수 :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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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거래된 분양권 총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거래량과 금액에서 우세를 보였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시가총액은 14조7584억7748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역시 별로는 ▲부산 7조2999억2899만원 ▲대구 3조6549억4641만원 ▲울산 1조4746억5197만원 ▲광주 1조3858억9407만원 ▲대전 9430억5604만원 등이다.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권 거래 건수는 총 4만7436건으로 전년 5만6529건보다 9093건, 16% 감소했다. 광역시 별로는 ▲부산 2만1127건 ▲대구 1만2834건 ▲광주 5255건 ▲울산 4795건 ▲대전 3425건 순이다.
 
정부의 11.3 대책 이후 5대 광역시 시장 변화 비교(전년 대비). 자료/리얼투데이
 
특히 대구와 대전은 지난해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간 분양권 총액과 거래량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대구는 분양권 총액이 9131억1811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6% 증가했으며, 거래건수는 3028건으로 18.78% 증가했다. 대전도 3776억7294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88% 늘었으며, 거래건수는 1342건으로 40.52%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울산의 분양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울산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4391억3926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68% 줄었다. 거래 건수도 1361건으로 58.03% 감소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는 새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가 증가했고,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뛰어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대전에서는 분양 성수기인 이달 경쟁력을 갖춘 물량이 공급되면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대구에서는 효성의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745가구, 화성산업 '앞산 태왕아너스 에코힐' 493가구가 분양된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반석 더샵' 6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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