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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이마트, 매년 11월 첫 토요일 '사과' 반값

2016-11-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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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마트(139480)는 매년 11월 첫째주 토요일을 사과 먹는 날(애플데이)로 정하고 대구경북능금조합과 예산농산물유통센터와 함께 사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를 처음 선보이는 애플데이로 행사로 오는 5일 단 하루, 사과(부사품종) 15개(40상·특) 9900원에, 18개(50상·대) 9900원에 골라담기로 판매한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사과(부사품종·대)가 1개에 1096원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할인된 가격이며, 이마트 매입가격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평소 행사 물량 대비 3배 이상 늘린 600톤을 준비해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애플데이를 연례행사로 정하고 매입가격보다 저렴하게 사과를 판매하는 이유는 이마트 과일 중 1위 상품인 사과를 소비자들이 일년 중 하루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감사의 의미와 사과를 국산 대표 상품으로 알리고 국내 사과 농가들의 판로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과일들 중, 사과는 2014년, 2015년 모두 과일 전체에서 2위 귤과 3위 바나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품목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반적인 사과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율도 다소 높아져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마트는 애플데이를 위한 사전 대량 매입을 통해 사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진영호 이마트 과일팀장은 "11월 첫째주는 부사 사과 물량이 가장 풍부하고, 맛도좋은 시기로, 11월 첫째주 토요일을 애플데이를 정하고 이를 연례화해 제2의 한우데이로 만들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국산 과일 행사를 선보일 계획으로 농가에는 소득 증진을,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국산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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