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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4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진행-미래에셋대우

2016-10-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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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1일 SBS(034120)에 대해 3분기 주가가 단기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단기매매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SBS의 주가는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현재 단기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SBS는 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에도 광고 비수기에다 올림픽 중계가 겹쳐 적자가 예상된다"며 "올해 경쟁사 대비 드라마와 예능 화제작이 적은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전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4분기 및 내년은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환경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어 4분기부터 이익 정상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4분기에는 특별 중계 제작비가 소요되는 이벤트가 없어 제작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인 만큼 SBS는 이 시기에 맞춰 가장 주력하는 드라마를 편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국내 방송사 중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만 중간광고가 금지되어 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요구가 강해질 전망"이라며 "규제가 완화된다면 SBS의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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