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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 참여…자율주행차 등 전시

군 첨단화 기여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위주 전시

2016-10-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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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개최된 ‘2016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하지 마비 환자용 H-MEX 착용 로봇과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은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의 군 문화축제로 첨단과학기술을 토대로 변화하는 육군의 미래상을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육군과 기업들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이다.
 
현대차(005380)가 전시한 H-MEX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용 착용식 로봇이으로 상용화될 경우 상해군인을 포함해 하반신 마비 환자들이 다시금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전시해 고객들이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착용로봇, 자율주행차 개발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연구노력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블로그를 통해 노약자, 군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착용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군의 미래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가지고 군과의 협업을 고민하는 한편 이동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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