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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245만달러 규모 일본 수출 계약 체결

2016-09-21 14:50

조회수 :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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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자이글(234920)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이글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일본 TUF와 약 24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이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이글 웰빙', '자이글 심플'을 비롯해 일본 현지 맞춤 모델인 '자이글 미니' 등 자이글 주요 제품을 수출한다. TUF는 일본 내 자체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무역회사로, 수출된 자이글 제품은 앞으로 일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양판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자이글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2011년 자이글은 일본 시장에 진출해 5년간 누적 매출 3000만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2년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방송 S사와 J사에서 연속 매진과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고, 현재는 일본 가전전문마트인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다만 2014년부터는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자이글은 현지 법인 설립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신규 모델은 개발 완료된 상태이며, 연내 일본 안전 인증을 획득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내년에 연구개발(R&D) 센터 및 프리미엄 생산 라인이 확장 이전하면 이미 개발 중인 프리미엄 모델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향후 일본 수출 전망은 밝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한 회사의 공신력 확보와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일본 가전 전문마트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이글 심플'. 사진/자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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