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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은행들, 추석 연휴 앞두고 소외계층 챙긴다

우리·신한·BNK, 송편 만들기·발달 장애 학생 금융교육 등 개최

2016-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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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주요 은행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금융소외 계층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장애 학생들을 위한 금융자립을 지원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나눔 행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경기 안산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서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우리은행 임원과 주요 고객인 명사클럽 회원, 명휘원에 거주 중인 지적장애인 등 약 20여명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하며 함께 송편을 빚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은행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명휘원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소재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정인학교 고등과정 1학년 학생 22년을 대상으로 생활금융교육 '은행 다녀오겠습니다'를 실시했다. 교육은 평소 은행을 체험하기 어려운 발달장애 학생들이 스스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영업점과 같은 모습을 한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통장 발급 및 입금, 출금 업무를 반복해서 학습했다.
 
지방은행들도 소외계층 지원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7일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빚기·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에 앞서 BNK경남은행은 BNK부산은행과 함께 마련한 7000만원 상당(BNK경남은행 5000만원ㆍBNK부산은행 2000만원)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울산광역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광역시에 전달한 7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내 소외 계층 1400세대에 지원됐다.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26일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소외 이웃들의 명절맞이를 지원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이날 기부된 상품권은 포항지역 독거노인 등 명절소외계층 2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8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추석맞이 손에 손잡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광주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소년소녀가정 청소년, 미혼모가정, 아동보호기관 등과 함께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차례용품과 햇곡식, 과일 등을 구입했다.
 
◇BNK경남은행과 함깨하는 2016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빚기가 9월7일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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