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양증권(001750)은 27일
토비스(051360)에 대해 시장 트랜드에 맞는 안정적 성장을 거듭해온 가운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토비스는 1988년에 설립된 카지노 모니터 등 산업용 모니터 사업을 시작으로 휴대폰, 태블릿, 전장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LCD모듈 사업·터치스크린패널 등 산업의 트랜드에 맞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비스의 실적은 연평균 두 자리 성장을 보이며 2014년 매출 6100억원, 영업이익 533억원,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해왔다”며 “지난해 기준 50%대의 부채비율과 16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LCD 모듈과 터치패널 사업부의 매출이 큰 폭 감소한 영향 속에 부진했지만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의 매출은 2007년 254억원에서 2015년 913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카지노 모니터 시장이 연평균 5~10%대 성장을 보이고 있고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돼 온 가운데 토비스의 모니터 사업부 실적도 성장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