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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갤럭시S7·S7 엣지 실구매가 최저 50만원대…LGU+ 지원금 가장 높아

오늘부터 이통3사 유통점에서 개통 가능

2016-03-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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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S7의 최저 판매가가 50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7은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 판매·대리점에서 개통할 수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할 때 SK텔레콤(017670)은 24만8000원, KT(030200)는 23만7000원, LG유플러스(032640)는 26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다. 
 
공시지원금에 더해 최고 15%인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S7 32GB의 실구매가는 SK텔레콤에서 55만800원, KT에서 56만3450원, LG유플러스에서 53만2400원이 된다.
 
월 5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으로는 SK텔레콤 13만7000원, KT 14만3000원, LG유플러스 15만8000원을 지원한다. 
 
갤럭시S7 32GB의 실구매가는 월 5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SK텔레콤에서 69만9000원, KT에서 67만1600원, LG유플러스에서 65만6600원이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GB가 83만6000원, 64GB가 88만원, 갤럭시S7엣지 32GB가 92만4000원, 64GB가 96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4가지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동일한 요금제 선택 시 모두 같다.
 
통신 3사는 갤럭시S7 출시를 기념해 이날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종각 대리점 'T월드카페 종각점'에서 피겨스타 김연아 선수를 초청, 1호 개통 고객에게 777일 무료 통화권과 김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를 선물한다. 또 선착순 70명 고객에게 삼성 노트북7, 금7돈, 데이터쿠폰 77GB, 기어360, 기어VR, 무선충전기,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한다.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 1층 '올레 스퀘어'에서 인기 걸그룹 씨스타와 함께 경품을 나눠준다. 또 초청된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삼성전자 정품 LED 뷰 커버, 레벨 박스 미니스피커, 액정보호 필름이 선물로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7를 개통하는 선착순 2만명에게 32GB 메모리 카드를 증정한다.
 
개통 행사장에서는 구매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을 방문한 올레스퀘어에서는 새벽부터 개통을 기다리기 위해 구매자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침 7시에 도착해 33번 대기표를 받고 구매를 기다리고 있던 김순규(45·남)씨는 "갤럭시 시리즈를 계속 써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S7를  구매하려고 아침에와 줄을 서고 있었다"며 "출고가가 다른 중저가 스마트폰보다 높은 편이지만 요금제를 낮게 쓰기 때문에 부담은 덜하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예약 구매 고객들이 개통을 위해 직원들과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정문경 기자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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