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이한구 의원이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한구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의결했다"면서 "오늘부터 공천관리를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공관위원은 일단 황진하 사무총장,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이 임명됐다. 여기에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해 12∼13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나머지 공관위원(7~8명)은 모두 다 비정치권 외부 인사로, 최고위원들의 추천을 거쳐 인사검증을 할 것"이라며 "이틀 내 확정해서 2차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