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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관망 짙어지는 매매시장…4주 연속 보합세

전세시장도 상승폭 축소되며 소폭 안정세 유지

2016-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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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가격 상승세가 꺾인 주택 매매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격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이후 4주 연속 보합세다.
 
감정원은 "2월 수도권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수요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동향.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서울(0.01%)이 소폭 올랐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방은 우정혁신도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울산(0.09%)과 기반시설 확충 및 인구유입 영향으로 세종시(0.01%)에서가격이 올랐지만 대구와 광주, 경남 등에서 하락하며 0.01% 소폭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 102㎡초과~135㎡이하 면적대에서 각각 0.01% 올랐지만 60㎡이하(-0.01%), 85㎡초과~102㎡이하(-0.02%)는 하락했다. 60㎡초과~85㎡이하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에 따른 전세수급 불균형으로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가격에 대한 고점인식 확산, 일부 지역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 등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5%)을 유지했다.
 
수도권(0.06%)은 서울과 인천에서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신축아파트 전세 물량 증가로 대구와 충남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제주·울산·부산에서 가격이 오르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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