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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2016년 종목 대배틀)명준우 전문가 "풍산, 우호적 주변 환경 조성"

2016-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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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준우 전문가
명준우 전문가는 대형주에서는 풍산과 LS를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또 중소형주에서는 성우하이텍, 서연, 삼아알미늄을 뽑았다.
 
그는 “풍산은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내 방산매출 증대 등 우호적인 주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국방부 2016년 예산은 38조799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6% 증가했다. 이 중 방위사업청 소관 방위력 개선비는 5.7% 늘어난 11조6398억원이며 국방부 소관 전력 운용비는 27조1597억원이다. 또 중국의 경제 기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해 9월 각 지방정부가 제안한 도로, 교통, 건설 등 인프라 사업 8개 항목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 투자금액은 총 1471억위안(2조7000억원)에 달한다.
 
그는 LS에 대해 “초고압 전선,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북미와 유럽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LS의 수주잔고는 3조34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전력선과 통신선 등 전선 부분의 잔고는 1조3921억원에 달한다.
 
성우하이텍도 추천했다. 명 전문가는 “중국사업의 경우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신차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3분기 기준 7645억원의 매출액과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19.3%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제품믹스 개선과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라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서연은 한일이화, 대동, 탑금속 등 자회사 가치가 재부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서연은 총 49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일이화는 유가증권시장, 탑금속과 대동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서연은 한일이화 지분 48%, 탑금속 27%, 대동 50%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삼아알미늄에 대해서는 “기존 포장재 사업 외 경량화 관련 사업 역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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