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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프로필)검찰총장후보, 김수남·김경수·김희관·박성재 고검장

검찰후보추천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

2015-10-28 18:30

조회수 : 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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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후보자
 
김수남 후보자(56·사진)는 탁월한 특수수사 능력과 기획력을 갖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3년간 일하다가 검사로 전직했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날카롭고 꼼꼼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며 사건을 무난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내부 신망이 두텁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차장검사를 지내 대언론 경험도 풍부하다.
 
수원지검장 시절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뒤 검찰 내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옮겨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왔다.
 
<프로필>
 
▲사법연수원 16기 ▲법무부 검찰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대검 컴퓨터수사과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경수 후보자
 
마지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출신인 김경수 후보자(55·사진)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한 뒤 춘천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했다.
 
절도 있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평가다. 강한 추진력과 함께 업무처리가 빠르고 치밀하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매너와 온화한 성격으로 검찰 내 신망도 두텁다.
 
특수수사 전문가로, 한보그룹 특혜비리 의혹사건 등 대형 특수수사 분야를 수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씨 비리와 법조브로커 윤상림씨 사건도 그가 수사를 지휘했다.
 
이른바 '검란' 사태 직후 대검 중수부장으로 보임돼 조직을 원만하게 추슬렀으며, 검찰개혁 방안에 따른 중수부 폐지 결정으로 우리나라 검찰 역사상 마지막 중수부장으로 남아있다.
 
<프로필>
 
▲사법연수원 17기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독일연방법무부 연수 ▲서원지검 검사 ▲대전지검 검사,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서울지검 부부장 ▲법무부 검찰3과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 홍보기획관, 대변인 ▲수원지검 2차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전주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대전고검장 ▲부산고검장 ▲대구고검장
 
 
◇김희관 후보자
 
김희관 후보자(52·사진)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하고 광주지검 장흥지청 검사로 검찰에 입문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L.L.M을 했다.
 
기획과 공안 수사에 두루 능하며 정책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격의 없고 원만한 성품으로 유머가 풍부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1995년 UN범죄방지회의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논문 '미국 연방양형기준법에 관한 고찰'을 집필할 정도로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다.
 
대검 공안기획관으로 재직 당시 18대 총선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 프로필 >
 
▲사법연수원 17기 ▲부산지검 부부장 ▲정읍지청장 ▲대검 검찰연구관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 중앙지검 2차장 ▲대전지방검찰청 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의정부지검장 ▲부산지방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박성재 후보자
 
 
박성재(52·사진)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지검에서 검찰의 첫발을 디뎠다.
 
온화하고 합리적이지만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을 가졌다는 평가다. 또 책임감이 강해 맡은 임무를 일일이 챙기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으로 근무 당시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을 횡령혐의로 기소하는 등 기업 상대 특수수사에 정통하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편법 증여 사건 수사에 참여한 바 있다.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이 검란으로 사의를 표명했을 때 후임자로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필>
 
▲사법연수원 17기 ▲서울지검 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장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대구지검 1차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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