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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마법사들)엘 에리언 "10년만에 절호의 매수찬스 온다"

금리인상 자체 보다 미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중점둬야

2015-09-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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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엘 에리언(사진)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이 조만간 주식시장에 절호의 매수찬스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장세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이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경제 펀더멘털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전략을 짜야할 시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엘 에리언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이슈가 재차 언급되는 것은 그만큼 미국경제가 단단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섣불리 예측하는 작업보다는 왜 금리를 올리느냐 여부를 따져 묻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금리인상은 역사상 가장 느슨한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금리인상이 일각의 우려만큼 주식시장에 큰 폭풍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향후 투자를 진행하는데 있어 지나지게 금리인상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물론 당분간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시장은 강력한 상승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엘 에리언은 "향후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자산배분이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자산가격도 점점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주식시장이 각종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조만간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찾아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신흥국과 원유시장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엘 에리언은 "신흥시장과 원유시장은 불안정한 만큼 당장 적극적인 액션에 나서기보다 적극 매수 타이밍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이후에 조금 더 매력적인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0년만에 처음이라고 할 만한 강력한 매수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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