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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TV 점유율 확대…10년 연속 세계 1위 눈앞

2015-08-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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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 2분기 삼성전자의 TV 시장점유율과 매출액이 모두 늘었다. 이로써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분기보다 1.4%포인트 증가한 2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1.1%포인트 증가한 21.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UHD TV는 36.4%, 커브드 TV 80.7% 등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분기 점유율을 높이며 1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둔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 SUHD TV. 사진/ 삼성전자
 
2분기 세계 TV 출하량이 약 4800만대로 1분기 대비 189만대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SUHD TV에 힘입어 초고화질 UHD TV 와 커브드 TV 판매를 확대했다.
 
초고화질 UHD TV 시장에서는 매출액 기준 36.4%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UHD TV 중 3대 중 1대 이상이 삼성전자 TV인 셈이다.
 
지난 2013년 하반기에 65·55형 F9000를 출시하며 UHD TV시장에 본격 진출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UHD TV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이후 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커브드 TV 역시 모델 수를 지난해보다 60%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3개였던 커브드 TV 모델을 올해 21개 모델까지 늘려 40형에서부터 105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커브드 TV를 선보이며 2분기 8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SUHD TV 를 비롯한 초고화질 UHD TV 판매가 1분기 대비 50% 이상 늘고, 커브드 TV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에 기인한다"며 "10년 연속 세계 1위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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