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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신형 쏘나타, 美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 획득

초고장력 강판 51% 적용 및 각종 안전 사양 대거 채용

2014-07-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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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의 대표 중형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2회 연속 최고 등급 차량을 배출했다
 
신형 쏘나타는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4개 항목에서 세부항목을 포함해 모두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는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Front Crash Prevention)에서 기초(Basic) 등급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IIHS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2개 차종의 신차가 모두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가 브랜드 이미지 강화는 물론 지난달 미국에서 출시된 신형 쏘나타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신형 쏘나타는 초고장력 강판(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1% 대비 2.4배 향상된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11m→119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수 확대(5개→16개)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 35% 향상됐다.
 
신형 쏘나타는 7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과 하체상해 저감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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