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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美·日 공동 성명 "센카쿠 美·日 안보 조약 적용 대상"

"TPP는 아직 갈 길 멀어"

2014-04-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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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과 일본이 공동 성명을 통해 센카쿠 열도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임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25일 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 회담 결과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일본의 행정권 아래 있는 모든 영토는 미·일 안보 조약 적용 대상"이라고 선언했다.
 
센카쿠가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개입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성명은 "일본의 센카쿠에 대한 행정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비롯해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들에 대해서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집단 자위권에 대해서는 미국은 "지지하고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TPP와 관련해서는 협상이 불발됐음을 인정했다. 성명은 "TPP 이슈와 관련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대담한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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