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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安캠프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심각한 일"

2012-10-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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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14일 정수장학회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라고 밝혔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MBC측이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아무런 공론화 과정 없이 밀실에서 추진했던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영방송의 민영화에 대한 논의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필수"라며 "은밀하게 진행될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민감한 선거 시기에 장학회 지분을 팔아 특정해서 사용한다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지분 100% 매각과 관련해 "현재 2심에 계류 중인 부산일보 주식은 법원이 처분 금지를 명령한 상태이므로 대법원 확정판결 전 부산일보 주식 매각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국민이 볼 때 상식도 아니고 정의롭지도 못하다"며 "이런 일들이 우리가 극복해야 할 낡은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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