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운수·음식료·은행 강세속 2045선 '팽팽'(14: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2045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08%) 상승한 2046.7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6억원, 76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쪽에서 2111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음식료품, 은행 등 1.7~1.8%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금융업, 운송장비, 보험, 전기전자, 유통 등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과 전기가스, 철강·금속, 의료정밀이 1% 넘게 하락 중이고 비금속광물, 기계, 서비스업종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3.45%)과 S-Oil(010950)(4.53%) 등 정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051910)과 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이날 한미 FTA 발효 소식으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동반 상승하고 있고, 중국 소비 확대 수혜로 오리온(001800), 락앤락(115390), 에이블씨엔씨(078520)도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리 혐의가 포착돼 본사 압수수색이 진행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2.3% 상승하고 있다.

 

반면 OCI(010060)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소식에 5.7%의 하락폭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다. 전날보다 0.91포인트(0.17%) 하락한 537.95를 기록하고 있다.

 

로만손(026040)이 올해 매출액의 37% 성장을 목표로 하는 등 영업이익을 대폭 키울 계획이라는 소식에 8% 이상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오른 1127.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