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금융당국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년6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자 당황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8일 현 시장상화에 대해 “시장의 심리문제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23분 선물시장이 5% 이상 하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변동이 현물가격변동으로 연결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주식시장에서의 프로그램 매수·매도 호가 5분간 정지된다.
이 고위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매도가 많이 줄었는데 국내 개인들이 많이 매도하고 있다”면서 “개인들이 많이 불안해서 팔아치우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시아증시보다 하락폭이 커서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승국 기자 in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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