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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LG, 일본 대지진 성금 1억엔 전달

2011-03-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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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그룹은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일본법인을 통해 성금 1억엔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구호단체들과 협의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구본무 LG(003550) 회장은 히다치, 도시바, 파나소닉, 알프스전기, 무라타 제작소 등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일본 기업들에게 “이번 지진 사태에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 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도 일본의 각 거래선에 위로와 협력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했다.
 
한편 LG는 일본에 진출한 계열사 현지법인과 지사 임직원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일본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획정전에 적극 참여해 시차근무와 재택근무를 시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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