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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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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KIST·KAIST로부터 '소프트 그리퍼' 기술 이전

올해 관련 제품 출시…로봇 자동화 사업 강화 및 확대

2024-01-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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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348340)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소프트 그리퍼(물체를 잡거나 움직이는 장치)의 일종인 위빙 그리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뉴로메카-KIST-KAIST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사진=뉴로메카)
 
이 기술은 KIST의 송가혜 박사팀과 KAIST의 이대영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직조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퍼의 기반 하중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구조를 보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직물에서 착안한 새로운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얇은 PET플라스틱 띠들이 직조 구조로 얽히고 풀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그 결과 기존 소프트 그리퍼의 내구성과 하중 제한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자체 무게 대비 수백 배의 기반 하중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 박판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제작이 완료돼 공정이 10분 이내로 간단하고 교체 및 유지 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해 올해 안에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협동로봇뿐만 아니라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 그리퍼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위빙 그리퍼 (사진=뉴로메카)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모터나 공압 방식의 기존 그리퍼 제품에 비해 수백 킬로그램 이상의 무거운 비정형 형상의 물체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경제적인 위빙 그리퍼를 활용해 공정 및 조리 자동화의 다양한 파킹 작업뿐만 아니라 철강 로봇 솔루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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