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키즈폰 출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선보였던 ZEM폰 포켓몬에디션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로 구성됐습니다. 패키지 박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백이며, 내가 꾸미는 DIY 액세서리를 콘셉트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됩니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30만8000원) 대비 가격이 소폭 인상됐습니다.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ZEM폰 포켓몬에디션2와 단말 패키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단말의 사양도 고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고객에게 최적화됐는데요.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램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지원 등 스펙을 갖췄습니다.
안심 케어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ZEM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SOS 기능과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 등이 있습니다. 실시간 아이 위치 조회, 유해 콘텐츠 차단, 스몸비(smartphone zombie) 방지 등 안심 케어 기능도 제공합니다. 양치질을 통해 포켓몬을 수집해 도감을 채우며 즐겁게 양치 습관을 길러 나갈 수 있는 포켓몬스마일,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만 7세부터 아이들의 첫 금융이자 용돈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미니 등도 선탑재됐습니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CT 담당(부사장)은 "어린이 고객에게 딱 맞는 단말과 액세서리, 부모님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안심 기능과 서비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