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혜현

ehlee@etomato.com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신년사)오유경 식약처장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식·의약 규제 추진"

2024-01-01 00:01

조회수 : 1,90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해 11월 28일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환경변화는 도전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세 가지 방향에 정책의 역점을 두고 새해에는 식·의약 규제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힘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과학에 기반한 규제와 전문성으로 식·의약 안전에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오 처장은 "민간과 정부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규제지원 체계를 구축해 과학에 기반한 규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위해 수입식품선별시스템 구축과 모든 수입식품에 대한 전자심사 확대 등 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 처장은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기대가 현실이 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푸드QR 스캔으로 표시, 안전(회수여부), 건강(원재료·영양), 생활(조리법) 등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망을 구축하고, 의료기기 부작용 배상책임공제 본격 운영 등으로 국민 일상의 불편함까지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과 바이오의약품의 위탁개발생산기업 육성 기반 마련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을 통해 규제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처장은 협력에 기반한 견고한 안전망 구축과 글로벌 진출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사례 자동분석시스템 고도화 방침도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중독 재활센터 전국 설치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확대해 마약 예방과 중독자 재활의 범부처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식약처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지원전략(GPS)을 확대해 한·미 AI 워크숍 개최,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가입 추진을 새해 역점 사업으로 꼽고 있는데요.
 
오 처장은 "제조·품질관리 상호인정 등의 국가 간 협력도 넓히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국민 안전은 견고히 하면서도 산업 성장에는 힘이 되는 똑똑한 규제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 이혜현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