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와 가수 임영웅이 올해를 빛낸 가수로 뽑혔습니다.
18일 한국갤럽이 2023년 7월·9~10월·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262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국내 대중가요 가수·그룹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세 명까지(자유응답) 물은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뉴진스가 25.7%로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7.8%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활동이 군백기로 완전체 활동을 잠시 쉬어간 가운데 아이유나 블랙핑크를 넘은 것은 올해 신드롬 주역임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방탄소년단(18.3%)이었습니다. 2025년 완전체 복귀 예정이지만 상단에 자리했습니다. 3위는 아이브(IVE)(17.0%), 4위는 아이유(IU)(16.1%), 5위는 블랙핑크(BLACKPINK)(12.7%), 6위는 악뮤(AKMU)(7.4%), 7위는 임영웅(7.1%), 8위는 방탄소년단 정국(5.6%), 그리고 (여자)아이들과 에스파(aespa)(이상 5.5%)가 공동 9위로 꼽혔습니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신곡 '모래 알갱이'와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발표했습니다. 10월 시작한 전국 투어는 전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40대 이상에서 2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12.7%), 3위는 영탁(11.8%), 4위 이찬원(11.3%), 5위 나훈아(9.5%), 6위 송가인(9.1%), 7위 진성(7.9%), 8위 김호중(7.4%), 9위 정동원(5.4%), 그리고 장민호(5.1%)가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설문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입니다. 응답률은 30.0%(총접촉 1만7515명 중 5262명 응답 완료)였습니다.
뉴진스. 사진=어도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