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수빈

choi32015@etomato.com@etomato.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G7 외무장관, 북한 ICBM 발사에 "강력한 용어로 규탄"

"한·미·일 제안한 전제 조건 없는 대화 수용해야"

2023-12-19 23:39

조회수 : 1,36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하에 발사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발사 영상을 조선중앙TV가 19일 공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19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영국·미국 등 G7 외무장관과 유럽연합(EU) 고위 대표들은 이날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12월 18일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라며 “북한은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키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재천명하고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기타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따른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우리는 북한이 주민의 복지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개탄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거듭된 무모한 행위는 신속하고 결속된 강력한 국제적 대응, 특히 유엔 안보리에 의해 대응돼야 한다”라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며 양국은 무기 거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한국과 미국, 일본이 제안한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18일 오전 평양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ICBM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ICBM을 발사한 것은 3번째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 최수빈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