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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솔로 콘서트 성료…360도 상하 반전 연출

2023-1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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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약 4년 9개월 만의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TAEMIN SOLO CONCERT : METAMORPH’(태민 솔로 콘서트 : 메타모프)는 12월 16~17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2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및 재추가 오픈된 좌석들까지 전석 매진돼 약 1만 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태민은 ‘변화’와 ‘탈태’를 뜻하는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에 걸맞게 총 22곡의 스테이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습니다. ‘MOVE’, ‘WANT’, ‘Criminal’, ‘괴도 (Danger)’, ‘Guilty’ 등 큰 사랑을 받은 대표 히트곡부터 ‘제자리 (Not Over You)’,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 ‘오늘 밤 (Night Away)’, ‘Blue’ 등 네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들도 최초 공개했습니다.
 
‘유인 (Impressionable)’, ‘Heaven’, ‘Strings’, ‘Light’, ‘Famous’를 비롯해 감성적인 보컬을 담은 ‘Pansy’와 ‘사랑인 것 같아 (I Think It's Love)’에 이어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Identity’로 마무리한 앙코르 섹션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태민은 이번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된 가로 6m, 세로 6m의 거대한 360도 상하 반전 회전 상부 구조물을 오프닝 무대 ‘The Rizzness’부터 활용했습니다. 점차 고조되는 곡의 텐션에 맞춰 해당 세트를 서서히 기울이며 시선을 압도했으며, 거꾸로 매달린 채 무대를 시작한 파격적인 퍼포먼스의 ‘DOOR’, 구조물의 회전으로 강렬한 등장을 더욱 부각시킨 ‘이데아 (IDEA:理想)’ 등 연출에 주안을 뒀습니다.
 
황상훈 SM 퍼포먼스 디렉터가 이번 공연에서 기존 솔로 콘서트의 포인트였던 가로 14m, 세로 9m의 슬로프 리프트의 분할 및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고 화려한 조명과 폭죽, 와이드 스크린 등 다른 부분에도 신경썼습니다.
 
태민 솔로 콘서트 연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앙코르 직전 ‘Blue’와 ‘사랑인 것 같아 (I Think It's Love)’를 다 같이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보고 싶었어 눈부시게 빛나는 태민아’, ‘네 빛나는 순간들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잇따랐습니다.
 
태민은 “추운데 한걸음에 와준 우리 팬분들 고맙다. 늘 곁에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나도 사랑한다.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태민.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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