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수빈

choi32015@etomato.com@etomato.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준석, '김영삼 손자' 김인규에 "부당한 경험도 좋은 경험"

이준석-김인규, '김건희 특검법' 두고 설전

2023-12-17 18:49

조회수 : 3,53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 전 행정관은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에서 “(특검과 관련해) 역대 특검 추천 권한은 여야 모두에게 있었고 대통령이 이 중 선택하는 것이 전례이다. 보수정당 전직 대표로서 어떤 입장인가”라고 이 전 대표에게 질의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16일 “관례가 신사적으로 지켜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특검법 도입이 관례가 어긋나는 내용이 있었다고 야당을 비판하기에 설득력이 약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하거나 ‘바이든-날리면’ 논란으로 언론을 타박하는 것이 관례를 깨는 것”이라며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다”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앞서 2014년 김 전 대표는 청년들과 대담 중 열악한 아르바이트 처우 문제에 대해 “부당한 경험도 좋은 경험”이라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특검이) 패스트트랙이 올라가기 전에 대통령께서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뒤늦은 안타까움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 최수빈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