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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스트레이키즈, 미 '빌보드 200' 네 번째 1위

2023-11-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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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가 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 올해 '★★★★★'(파이브스타)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입니다. 방탄소년단(BTS)(6회)에 이어 '빌보드 200'에서 4회 이상 1위를 기록한 K팝 그룹이 됐습니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깁니다. 
 
'락스타'의 전통적 음반 판매량 점수는 21만300점, SEA 유닛은 1만1000점, TEA 유닛은 거의 없습니다. '락스타'는 CD 11종류를 발매해 이 같은 기록을 얻었습니다.
 
발매 즉시 '빌보드 200'에 핫샷 데뷔(1위로 직행)한 그룹은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입니다. 역대 미국 싱어송라이터 얼리샤 키스,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이 같은 기록을 썼습니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이 같은 기록을 썼고 원 디렉션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라이브 앨범(140위)을 제외하고 낸 네 앨범 모두 1위로 데뷔했다.
 
1년8개월(20개월) 안에 이뤄진 기록으로 K팝 그룹 중 가장 빠릅니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포크모어(Folklore)', '에버모어(Evermore)', '피어리스(Fearless)(Taylor's Version)', '레드(Red)(Taylor's Version)'로 16개월 만에 1위를 네 번 달성한 기록 다음으로 빠릅니다.
 
'락스타'는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어 '빌보드 200' 22번째 비영어권 1위 앨범이 됐습니다.
 
스트레이키즈는 연일 BTS에 이은 K팝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디움 공연장(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입성,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3 BBMAs') 퍼포머 기록도 BTS에 이은 기록입니다. 20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과 '락스타' 타이틀곡 '락'을 무대에 올립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첫 진입도 예상됩니다. 이 곡은 25일 자 '핫100'에서 92위로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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