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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가시적 군사행동"…SCM 고리로 '군사정찰위성' 명분 쌓기

국방성 대변인 담화서 "한미일 군사적 태세 방위적인 것 아냐"

2023-1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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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지난 6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위성 발사장에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형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MC)를 놓고 가시적 군사행동을 위협했습니다.
 
북한 국방성은 16일 대변인 담화에서 SMC와 함께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등을 거론하며 "정세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미일 3자간 미사일정보공유체계 가동 등에 대해서는 "저들의 대조선(북한) 군사적 태세가 결코 방위적인 것이 아니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보다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억제 군사행동으로 국가의 안전 이익에 대한 온갖 위협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며 군사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군사적으로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격하며 나라의 영토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 만반의 임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군대의 숭고한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국방성 대변인 담화는 지난 13일 SCM에 대한 첫 반응인데, 군사행동을 거론한 것은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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