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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마르티네즈, 내년 1월 첫 단독 공연

2023-11-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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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마르티네즈(Melanie Martinez)’가 내년 1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습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1월 21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2012년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3’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은 마르티네즈는 2014년 첫 싱글 ‘Dollhouse’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Pity Party’, ‘Soap’, ‘Sippy Cup’ 등이 수록된 첫 스튜디오 앨범 [Cry Baby](2015년)는 비평가들의 호평 속에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6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Cry Baby’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각 트랙의 뮤직비디오는 파스텔 색채의 동화 분위기와 이에 상반되는 기묘한 스토리와 연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9년 공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K-12]는 “스트리밍 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콘셉츄얼 앨범(a perfect conceptual album in the streaming age)”이라는 평가 속에 발매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올랐습니다. 마르티네즈가 각본, 감독 및 주연을 맡아 전곡을 영상으로 담아낸 음악 영화를 함께 공개해 단 하루 영화관 상영만으로 미국에서 6번째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가 됐습니다.
 
2020년에는 1집 [Cry Baby]의 디럭스 버전 수록곡 ‘Play Date’가 틱톡(TikTok)을 통해 역주행 인기를 얻었고 2021년 포브스 선정 ‘30세 미만 주목할만한 음악인 30인(30 Under 30-Music)’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분홍빛 피부에 4개의 눈을 가진 생명체’라는 새 분신을 내세운 판타지 세계관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로 발표한 싱글 ‘DEATH’와 ‘VOID’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각각 95위와 61위를 기록하며 첫 핫 100 진입 기록을 세웠고, 세 번째 정규 앨범 [PORTALS]는 발매 첫 주 앨범 차트 2위에 올라 3주 연속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이 캐릭터의 앨범 콘셉트를 무대 위에 고스란히 옮기는 시도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첫 내한은 지난 10월부터 일본과 필리핀,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내년 아시아 투어 일정의 일환입니다.
 
공연 티켓은 1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마르티네즈(Melanie Martinez)’.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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