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공식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당일 2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K팝 솔로 가수 기준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3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정국 '골든'은 같은 날 214만7389장이 팔렸습니다. 이 음반은 발매된 지 5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 곧바로 '더블 밀리언셀러'로 직행했습니다. 정국은 발매 당일 판매량만으로 기존 K팝 솔로 가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전 초동 1위 기록은 뷔의 '레이오버'(210만1974장)였습니다.
수록곡 '투 머치(TOO MUCH)'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최신 차트(3일~9일)에서 2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10위로 데뷔한 뒤 2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영국의 래퍼 센트럴 시(Central Cee)와 협업한 곡입니다.
'3D(feat. Jack Harlow)' 역시 지난 주 43위에서 15계단 떨어진 58위를 차지했지만 6주 연속 톱 60위를 지켰습니다.
K팝 솔로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를지도 관심입니다. 타이틀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를지도 주목됩니다.
정국은 오는 7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8일 NBC '투데이 쇼'(TODAY)의 '시티콘서트 시리즈'(CitiConcert Series),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출연, 20일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 등을 이어갑니다.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