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장기하가 단독공연 'ㅈㄱㅎ'를 12월 2~3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합니다.
2022년 솔로 이후 소극장 장기공연을 연이어 개최해 온 장기하의 첫 대형 단독공연입니다.
EP '공중부양'의 솔로 작업들부터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들, 그 전에 몸담았던 '눈뜨고코베인', '청년실업' 때의 자작곡들까지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하는 작년 2월 EP '공중부양'과 타이틀 곡 ‘부럽지가 않어’로 솔로 활동에 나섰습니다. 올해 4월 더블싱글 '해 / 할건지말건지'를 발표하며 미니멀한 구성의 전작과 대비되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7월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영화음악감독 데뷔작으로 제43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솔로 복귀 후 단독 공연 ‘공중부양’과 뒤이은 ‘공중부양 앙코르’ 공연을 매진시켰습니다. 올 한 해 서울재즈페스티벌,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장기하 소속사는 "이번 공연에선 지정 좌석 회차와 스탠딩 회차를 별도로 마련하며 좋아하는 공연 스타일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했다. 양일 모두 돌출 무대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구성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장기하 단독공연 ㅍㅗㅅㅡㅌㅓ. 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