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8303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견줘 4.2% 증가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9712억원으로 2.5% 감소했으며 당기순익은 17.5% 늘어난 7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2432억원으로 18.4% 늘었습니다. 누적 수주는 15조6000억원으로 연간 전망(19조9000억원)의 80%에 달합니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5조2820억원으로 26% 뛰었고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3030억원으로 나왔습니다.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한 결과입니다.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9% 늘었고 패션부문과 리조트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13.8%, 29% 오른 330억원, 930억원입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은 해외 양질의 수행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고, 상사는 트레이딩 경쟁력을 바탕으로 운영사업 등 효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면서 “4분기에도 대내외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레벨업된 수익성을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