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출연 배우의 음주운전, 마약 등으로 인해 배우 유재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톱배우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이선균도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차기작이 모두 스톱이 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그와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곤혹을 치르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배우 유재명은 지금까지 4편의 작품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의 일탈로 인해서 공개가 미뤄졌습니다. 유재명은 이선균과 영화 '행복의 나라'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행복의 나라'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 해 1월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입니다. 제작진은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노 웨이 아웃'은 지난 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이 주연 배우라는 점에서 제작진은 이선균의 하차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2주 가량 촬영을 연기했습니다.
유재명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과 '너와 나의 계절' 역시 여전히 개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2022년 9월 출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고 김현식과 고 유재하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 영화 '너와 나의 계절' 역시 지난 2021년 1월 촬영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유재하를 연기한 배우 김동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언제 개봉을 하게 될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유재명.(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