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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푸에르자 부르타', 성수서 내년 2월까지

2023-10-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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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를 뜨겁게 달군 퍼포먼스 공연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 오는 11월 공연 개막을 엽니다. 성수에서 내년 2월까지 공연을 펼칩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2022년 서울 종합운동장 내 전용극장에서 열렸고, 올해는 장소를 옮겨 성수동에서 열립니다. 옛 삼표성수공장 부지인 성수문화예술마당 내에 FB씨어터가 지어집니다. 
 
흥행 비결은 상상을 넘는 파격적인 공연 장치와 특수효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스테이지로 활용합니다.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배우,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조, 관객 중간을 가로지르는 러닝머신 등 다양한 장치가 쓰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입니다.
 
작품은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프로 탄생했습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슬픔, 절망으로부터 승리, 순수한 환희까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관객들도 어우러져 춤을 춥니다.
 
공연은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연출자 디키 제임스(Diqui James)와 음악 감독 게비 커펠(Gaby Kerpel)이 기획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주드 로, 존 레전드, 어셔, 저스틴 비버, 애쉬튼 커쳐 등이 참여했습니다. 국내에선 장우혁, 최여진 등이 출연한 바 있습니다.
 
첫 공연은 오는 11월 17일 열립니다.
 
11월 개막 공연을 여는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포스터. 사진=푸에르자부르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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