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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조정희, 4집 '각자의 꽃'…"재즈로 그려낸 사랑의 풍경화"

2023-10-24 00:00

조회수 :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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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재즈보컬 조정희가 재즈 매력의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펼쳐낸 정규 4집 '각자의 꽃'을 냈습니다.
 
조정희는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음반 '박근쌀롱 1집'의 보컬로서 주목받았습니다. '조정희 & 조순종 Play Bill Evans(2012)', 'Songs and lullabies(2021)' 등 재즈 앨범을 비롯해, '재즈동요이야기1_하늘나라동화(2012)', '재즈동요이야기2_달조각(2023)'를 통해 재즈와 동요의 만남을 시도했으며, [로맨스가 필요해 3]의 ‘Now and Forever’를 비롯, [엔젤아이즈], [굿와이프], [무정도시] 등 유명 드라마에 작사와 보컬로 참여하는 시도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각자의 꽃]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지만, 각기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사랑’이라는 테마로 엮었습니다. 고여 있는 시간에 머무른 이들에게는 다시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너무 빨라 많은 것들을 놓치고 휩쓸려 가는 이들에게는 조금 천천히 움직이며 현재를 살아가기를 바라는 바람을 가사에 담았습니다. 
 
음반 기획사 측은 "각자가 지닌 꿈과 희망, 사랑을 ‘꽃’ 피우며, 이 지금 이 순간에 빛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사노바, 왈츠, 블루스 그리고 발라드 등을 통해 멜로디를 표현하고 완성했다"고 설명합니다.
 
재즈보컬 조정희. 사진=재즈브릿지컴퍼니
 
7인조 편성의 풍성한 사운드가 담긴 이번 앨범은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2회 수상한 피아니스트 이선지, Monterey, London Jazz Festival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재즈 거장들과 오랫동안 활동한 베이시스트 김영후, ‘웅산’, ‘조윤성’, ‘전제덕’ 뿐 아니라, ‘이소라’, ‘이은미’, ‘인순이’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퍼커셔니스트 김정균, ‘윤석철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공연 등 라이징썬으로 재즈씬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러머 이석현,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으로 대중음악상 재즈 부문 최우수 연주부문 수상한 기타리스트 이수진,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트럼페터 한동호가 함께 합니다.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멤버 그대로 쇼케이스 공연 또한 11월 5일 서울 대학로 JCC아트센터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직접 작업한 앨범의 대표 커버 아트를 비롯, 각 곡들이 담고 있는 이미지들 총 10점이 공개되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MD들도 함께 전시되어 청각 뿐 아니라 시각, 촉각적으로 이번 앨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정희 '각자의 꽃'. 사진=재즈브릿지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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