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신예 이하민이 지옥에서 온 드러머 이시국 역할로 강렬한 눈도장을 남겼습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 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입니다.
은결(려운 분)이 합류하며 이야기의 주축이 될 ‘첫사랑 기억 조작단’ 밴드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멤버 구성원의 본격적인 소개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광고등학교 밴드 드러머 이시국은 모태신앙 교회 오빠의 모습과 함께 한편으로는 록생록사, 록 스피릿을 숨길 수 없는 ‘가죽 잠바+장발’ 세트의 강한 비주얼의 드러머로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드럼 연주 장면은 모두 배우 이하민 본인이 직접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모습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밴드의 얼굴인 프론트맨을 고집하는 이찬(최현욱 분)이 못 미더운 시국은 “보컬 자리를 노린다면 3단 고음 정도는 가능해야겠고”라고 도발하며 자극했습니다. 극 중 이시국 캐릭터는 거리낌 없는 돌직구와 불같은 성격으로 보이지만 속은 여린 ‘겉바속촉’의 표본. 앞으로도 드라마 내에서 은결(려운 분)과 이찬(최현욱 분)의 페이스메이커로 분하며 매력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를 불꽃 같은 ‘욱시국’ 역할의 신예 이하민은 2022년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주인공 고경표의 아역 ‘정지호’ 역할로 분해 상처받은 그의 어린 시절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웹드라마 ‘뉴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신비주의 유니콘 복학생 선배로 스윗한 매력은 물론, 상대 배우와 설레는 키 차이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 호연을 펼쳤습니다. 데뷔 이후 다채로운 연기로 활동했던 이하민이 이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펼칠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방송된 ‘반짝이는 워터멜론’ 6회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뜻밖의 큰 사고에 휘말린 은결이 1995년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엄마 청아(신은수 분)와 응급실에서 스치듯 엇갈리는 안타까운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애타게 찾던 엄마와 아빠를 눈앞에 둔 은결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7회는 오는 1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됩니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하민.(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