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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윤 대통령, 신원식·유인촌 장관 임명…김행도 강행할 듯(종합)

여야 합의없이 신원식 임명 재가…김행 후보자도 절차 밟을 가능성

2023-10-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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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신 장관과 유 장관을 이날 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에 신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야는 기한 내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유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르고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단행한 2차 개각 인사 가운데 하나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절차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일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집단 퇴장한 뒤 돌아오지 않으며 파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맹비난해왔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보고서 재송부 요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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