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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과방위 회의 불참…민주당 "위원장 자격 없어"

윤영찬 "일방적으로 회의 날짜 정해 2소위 결정…장 위원장 폭거"

2023-06-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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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산회 선포 후 퇴장하는 박성중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열린 첫 과방위 전체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에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장 의원을 향해 “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22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과방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여당 간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오늘 회의는 국회법 제52조에 따른 조승래 의원 등 10인 위원들의 개회 요구로 열렸다”라며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서 오늘 회의는 의사일정 없이 개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윤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논의를 위한 법안소위를 먼저 개최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방송통신위원장 현안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당초에 조승래 민주당 간사와 실무자를 통해서 4~5차례 협의가 있었는데, 20일 과방위 2소위, 21일 우주항공청 관련 공청회, 28일 전체회의에서 1·2 소위에서 의결된 법안을 통과시키고 관계부처 현안보고 현안질의 부분을 그대로 하겠다고 했는데도 민주당에서 말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위원장이 새로 왔으면 소위 위원들을 불러 협조 요청을 해야 하는데 대화가 안 된다며 일방적으로 회의 날짜를 정해서 2소위를 결정하는 것이 장 위원장이 한 첫 번째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장 위원장이 사고를 이유로 회의를 불참한 데 대해 “지금 위원장이 되고 처음 열리는 회의인데 간사를 직무대리로 지정했다”라며 “무슨 사고가 났길래 안 온 거냐. 그 사고가 회의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고가 아니라면 위원장 자격이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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