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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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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③여 당심 결선투표도 안철수 48.9% 대 김기현 44.1%

국민의힘 지지층·보수층 모두 '접전'…민심은 안철수 50.8% '압도적 우위'

2023-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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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결선투표 조사에서도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안철수 48.9% 대 김기현 44.1%로, 두 후보의 격차는 4.8%포인트였습니다. 반면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민심에서는 안 의원이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김 의원을 압도했습니다.
 
3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48.9%는 차기 당대표로 안철수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44.1%는 김기현 의원을 꼽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52.8% 대 김기현 12.7%로, 안 의원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진보층서 '더블스코어 차'로 앞선 안철수
 
보수층에서도 안 의원과 김 의원은 팽팽했습니다. 보수층은 안철수 45.8% 대 김기현 43.3%로 나왔습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안철수 51.8% 대 김기현 13.7%로, 안 의원이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앞섰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안철수 55.2% 대 김기현 21.6%로, 안 의원의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투표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100% 당원투표로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힘 지지층, 즉 당심이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당심에서 안 의원과 김 의원은 팽팽한 지지율 경쟁을 벌였지만, 민심에서는 안 의원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8%가 안 의원을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지지했습니다. 김 의원을 지지한 응답은 27.0%에 불과했습니다.
 
윤심 업은 김기현, MZ세대·TK·PK 영남권도 '열세'
 
연령별로 보면, 안 의원은 모든 세대에서 김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20대에서 50대까지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는데요. 20대 안철수 50.0% 대 김기현 23.5%, 30대 안철수 53.1% 대 김기현 31.4%, 40대 안철수 51.5% 대 김기현 25.2%, 50대 안철수 50.5% 대 김기현 23.3%였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안철수 49.9% 대 김기현 30.3%로, 안 의원이 절반에 달하는 지지를 받으며 김 의원에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도 안 의원은 모든 지역에서 김 의원에 앞섰습니다. 특히 안 의원은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 김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안철수 42.5% 대 김기현 37.6%로, 오차범위 안에서 안 의원이 앞섰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안철수 47.7% 대 김기현 30.0%로, 안 의원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외 서울 안철수 52.7% 대 김기현 24.6%, 경기·인천 안철수 54.3% 대 김기현 23.4%, 대전·충청·세종 안철수 53.5% 대 25.8%, 광주·전라 안철수 48.1% 대 김기현 26.9%, 강원·제주 안철수 45.9% 대 김기현 32.1%로, 안 의원이 김 의원에 확실히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세리머니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5명이며, 응답률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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