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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북 순항미사일, 엔진 좋다고 보기 힘들어…우리가 절대우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현지지도로 순항미사일 2기 시험발사

2022-10-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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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이 13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해 엔진 자체 수준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박 소장은 13일 경기도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기술 진전 수준을 묻자 “연료통을 늘려서 멀리 보낸 것 같지만, 엔진 자체의 수준은 크게 좋다고 보기 힘들다”고 답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전술핵운용부대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2기 시험 발사를 현지 지도했다며, 미사일은 2000km 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는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을 통해 총 7차례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박 소장은 “북한에서 5년 전 순항미사일 개발 필요성이 있고 나서 (개발이 진행됐다)”며 “순항미사일은 대한민국이 절대적으로 북한 대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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