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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832명·오미크론 81명…위중증 1105명, 나흘 연속 '최다'

전국 중환자실 77.2% '사용 중'…수도권 82.2%

2021-12-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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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가 1105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이후 나흘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6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43명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105명이다. 전날(1084명)보다 21명 늘며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일째 1000명 안팎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9일 1025명, 20일 997명, 21일 1022명, 22일 1063명, 23일 1083명, 24일 1084명, 25일 110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76명, 80세 이상 164명, 50대 101명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47명, 30대 28명, 20대 7명, 10대 1명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24일 오후 5시 기준 77.2%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2.2%다.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2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5767명, 해외 유입 7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3~2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81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감염 39명, 해외유입 42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343명으로 늘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는 1~2달 사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망자는 105명 나왔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49명 70대 28명, 60대 21명, 50대 4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176명이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4만3219명 늘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4230만7415명으로 인구 대비 82.4%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77만7917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1511만4773명으로 인구 대비 29.4%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성인 인구로는 34.2%, 60세 이상 고령층은 69.7%가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105명이다. 전날(1084명)보다 21명 늘며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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