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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별세…정치권 추모 발길 이어져

이준석·김기현·유승민·원희룡·윤석열 빈소 방문…15일 홍준표·송영길·양승조 조문 예정

2021-10-15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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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14일,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치권의 조문이 이어졌다. 3선 의원을 거쳐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근혜 정부 총리를 지낸 고인은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 대표 주자로 통했다.
 
이날 빈소에는 옛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뒤를 이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렇게 황망히 떠나실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애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김동연 전 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왼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승민 후보는 야권의 대선주자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유 후보는 "제가 원내대표가 돼서 했던 첫 일이 이완구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는 것이었다"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6시경에 빈소를 찾았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전 총리님은 과거 경제기획원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선배로 인연이 참 깊다"며 "오늘 비보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제는 편히 쉬시기를 깊이 기도한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후 8시30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문 후 "고인께서는 여야를 넘나들면서 통합의 정치를 펼쳐오신 분"이라며 "갑작스럽게 별세하셨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과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인의 좋은 성과와 발자취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치를 한단계 더 성숙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후보는 오후 9시를 전후로 함께 도착했다. 원 후보는 "한나라당의 소장파로서 당에 여러 가지 싫은 소리도 듣고 그럴 때 '위축되지 말라'고, '정치는 명분, 길게 보고 가야되는 것'이라면서 큰 마음을 갖게 해주셔서 진정한 의미에서 큰 정치인이고 선비셨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오후 9시50분쯤 빈소에 도착해 조문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다. 박 장관은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당시 '내가 아픈 몸이야, 그렇지만 내가 이렇게 양보하잖아' 그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이 난다"며 "충청의 큰 어른이시다"라고 회상했다. 
 
김부겸 총리는 오후 10시25분 빈소를 찾았다. 김 총리는 "(고인은) 공직자들에게 많은 좋은 경험들을 남기셨다"며 "멸사봉공의 자세로 공적인 책무를 일깨워 주셨고 선 굵은 정치를 보여주셨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15일에도 여야의 추모 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 송영길 민주당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충남지역 간부급 공무원들는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해오다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71세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이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충남 청양 비봉면 양사리 선영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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