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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임혜숙 장관 "디지털 플랫폼 건전한 성장 위해 균형있는 발전 유도할 것"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앞서 정책 추진 방향 소개

2021-10-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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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디지털 플랫폼의 독과점 논란을 종식시키고 상생과 발전 간 균형을 찾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임 장관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신규 데이터 시장과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서비스들이 빠르게 성장·증가하고 있다"며 "날로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과 혁신환경조성 간 균형있는 발전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뉴딜 2.0 등 정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 전반에서 기술 패권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각종 현안 해결과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의 정책적 노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 장관은 이를 위해 추진 중인 4가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 디지털 뉴딜 2.0 추진 △기초연구 역량 지속 강화 및 원천기술 확보 △국가연구개발체계 혁신 가속화 △포용사회 실현 위한 과학기술과 ICT 역할 지속 확대 등이다. 
 
임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효율적 방역 활동 지원은 물론 미래 핵심분야에 대한 기초원천 연구 강화,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체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2년간 과기정통부가 펼친 노력을 설명했다. 
 
임 장관은 이어 "특히 이번달에는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에 붙어있는 피켓의 문제로 시작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한편, 이날 오전 과방위 국감은 화천대유 및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요청하는 야당 국민의힘 의원들의 피켓 시위로 진행되지 못했다. 오후 2시를 넘겨 시작된 국감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관련 문제와 증인 신청 등으로 충돌하며 한동안 입씨름을 벌였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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