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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수도권 집값 가파른 상승…서울 상승률 또 역대 최대

매매·전세 연일 불장…물량 쌓이는 세종만 하락

2021-08-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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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수도권 집값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집값이 널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4주차(8월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 주 대비 0.4% 올랐다. 3주차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은 0.22% 뛰며, 전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 주 변동률은 0.21%였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0.39% 상승했고 도봉구와 용산구가 각각 0.29%, 0.23% 올랐다. 강남구는 중대형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0.28% 뛰었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0.27%, 0.23% 상승했다. 강동구도 0.18% 올랐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는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의 중대형, 강북권 주요 재건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밖 인천은 0.41% 상승했고 경기도는 0.5%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19% 상승했다. 대전이 0.28% 뛰었고 부산은 0.25% 올랐다.
 
세종시는 0.02% 하락했다. 3주차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전 주 변동률은 -0.06%였다. 세종시는 매물 누적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연일 상승세다.
 
서울의 경우 전 주 대비 0.17% 올랐다.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역세권, 이주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 주 상승률은 0.16%였다.
노원구가 0.28% 올랐고 도봉구와 은평구는 0.18%, 0.17% 상승했다. 송파구는 학군수요가 있는 거여동과 잠실동 위주로 0.19% 올랐고 강남구와 강동구는 0.18%, 0.17% 상승했다. 서초구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 영향으로 0.15% 올랐다.
 
인천은 0.25%, 경기는 0.3%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12% 올라 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울산이 0.26%, 대전 0.21%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세시장도 연일 하락세다. 전 주 대비 0.03% 떨어졌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면서 일부 단지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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