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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주불, 213시간만에 잡았다

역대 최장 산불 기록…산림 당국, 잔불 진화체제 돌입

2022-03-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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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경북 울진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지난 4일 오전 11시17분에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진 모습. (사진=뉴시스)
 
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됐고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총 진화소요시간은 오늘 오전 9시에 총 213시간이 경과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다. 산림 피해도 크다. 산불 영향구역은 2만923㏊(울진 1만8천463㏊, 삼척 2천460㏊)에 달한다. 그나마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불은 껐으나 잔불이 남아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림 당국은 잔불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산불은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길게 이어졌다. 이전 최장 기록은 강원 동해안 산불 191시간이다.
 
지난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상해 삼척으로 확산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이 거세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주요 시설인 한울원전, 삼척 LNG 생산기지와 울진읍 주거밀집지역, 불영사 등 문화재, 핵심 산림자원 보호구역인 금강송 군락지를 지켰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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