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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화이트데이 앞둔 식음료업계…소비 심리 겨냥 제품 눈길

2021-03-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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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의 러브패키지. 사진/이디야커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화이트데이를 앞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화이트데이 특수 소비심리를 겨냥한 한정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러브 스텐머그 1개와 마카롱 플러스 3개를 핑크빛 컬러의 선물용 상자에 함께 담은 ‘러브패키지’를 선보였다. 마카롱 플러스는 믹스앤매치 컨셉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뚱카롱 타입 디저트다. 마카롱과 함께 담긴 러브 스텐머그는 핑크, 코랄 컬러 2종으로 구성됐다. 핑크 컵에는 ‘러블리유’, 코랄 컵에는 ‘풀 컵 오브 러브’라는 메시지가 적용됐다. 
 
커피빈코리아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마카롱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규 마카롱 세트는 크림브륄레, 솔티드카라멜, 순우유 등 총 5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재 커피빈 매장에서 단품으로 판매 중인 마카롱 제품들이 아닌 커피빈에서 추가적으로 개발한 특별 한정품이다.
 
일반 마카롱보다 설탕 함량을 50% 줄여 은은하게 달콤한 맛을 구현했으며 뉴질랜드산 고급 우유버터와 최고급 프랑스 초콜렛, 프랑스산 과일 퓨레 등을 사용했다. 화이트데이 소비 수요를 겨냥한 만큼 포장 상자를 핑크색으로 맞췄다.
 
제과 업계에서는 오리온이 뛰어 들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시즌 한정판 제품인 초코파이 하우스 베리러브 초코파이, 오리온간식이필요해 심쿵주의 2종을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초코파이 하우스 베리러브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베리러브 초코파이는 오리온 프리미엄 냉장디저트 ‘디저트 초코파이’에서 특별히 기획한 한정판이다. 블루베리 시트에 라즈베리 크림과 핑크색 마시멜로를 더하고 딸기 초콜릿이 담겼다. 패키지 하트 모양과 ‘LOVE’를 디자인한 것도 특징이다.
 
오리온간식이 필요해 심쿵주의는 온라인 전용 베스트셀러 제품 ‘초코가 필요해’에 연인과 하트 등의 요소를 더했다. 촉촉한 초코칩,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미쯔 등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담았다. 선물용으로 기획된 만큼 ‘너를 위한 선물’, ‘맛있게 먹어’ 등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 5종 모음집도 동봉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 업체도 있다. 메가커피는 이날까지 연인 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가커피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콘텐츠에 댓글로 연인을 태그하고 커플사진을 올리면 자동 참여된다. 메가커피는 추첨을 통해  ‘달콤한 마카롱 세트’와 함께 마실 수 있는 ‘베리퐁당 샤벳 스무디’, ‘민초크림 딸기라떼’를 증정할 계획이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간식류 등으로 화이트데이 선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매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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