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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야, 4차 재난지원금도 정쟁수단 삼아…국민 고통 악용"

원내대책회의서 주호영 겨냥 "보름 전만 해도 재난지원금·손실보상 협조 약속"

2021-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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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비판에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철 지난 구태정치"라고 꼬집었다.
 
16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정쟁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권의 4차 재난지원금 추진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국민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는 어제 재난지원금을 국민주권을 돈으로 사는 것이라 주장했는데 보름 전만 해도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 입법에 적극 협조한다고 약속했다"며 "그런 야당이 정작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을 위한 4차 지원금을 비난하니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의 묻지마 반대, 무조건 비난을 하고 있다. 제1야당이라면 가져야 할 합리적 근거, 현실적 대안은 눈씻고 찾아도 없다"며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선거에 반사이익을 얻어보려는 낡은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스포츠계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스포츠계 폭력에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경제 선진국가로서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에 스포츠 폭력은 뿌리 뽑아야 할 구시대 악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폭력을 근절할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일회성 처방으로 넘어갈 수는 없다"며 "체육인들의 근본적 인식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주도 체육정책과 승리 지상주의 패러다임에 근본적 변화가 없는 한 폭력 사태는 계속될지도 모른다"며 "폭력피해 상담신고부터 조사 처리, 사후 관리까지 인권 보호체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엄격하고 일관된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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